1. 줄거리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은 사실 달 뒷면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조사하로 시작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를 극비에 부쳤고, 수십 년 후 오토봇들은 이 비밀을 알게 됩니다.
현재 오토봇들은 인류와 협력해 디셉티콘의 잔당을 제거하며 지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던 샘 윗위키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난에 시달리며 평범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만 오토봇들은 달에 추락한 아크(Ark)호의 존재를 알게 되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직접 달로 가서 오토봇의 전 지도자였던 센티넬 프라임을 구출합니다.
센티넬 프라임은 우주 간 포탈을 여는 강력한 필라 시스템을 개발한 과학자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사이버트론 행성을 지구로 소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오토봇이 아니라 디셉티콘과 손을 잡은 배신자였습니다. 그는 옵티머스를 공격한 뒤 디셉티콘과 합류하고, 필라 시스템을 이용해 디셉티콘의 대군을 지구로 불러들이려 합니다.
센티넬 프라임과 디셉티콘들은 시카고를 점령하고, 인류를 협박하며 필라 시스템을 작동시킵니다.
세계 각국 정부는 디셉티콘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토봇들을 지구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하지만, 사실 오토봇들은 몰래 살아남아 디셉티콘을 막을 계획을 세웁니다.
마침내 시카고에서 최후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샘과 범블비는 필라 시스템을 파괴하려 하고, 옵티머스 프라임은 센티넬 프라임과 메가트론을 상대로 싸웁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샘과 오토봇들은 필라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옵티머스는 배신자 센티넬과 메가트론을 쓰러뜨리며 전쟁을 마무리합니다.
이 영화는 달에 숨겨진 비밀과 거대한 전쟁을 그리며, 특히 시카고 전투 장면의 압도적인 액션과 비주얼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2.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
- 1. 실제 역사와 얽힌 이야기
영화 초반,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역사와 연결되면서 더 흥미를 줍니다. NASA가 달에 간 진짜 이유가 트랜스포머 때문이었다는 설정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2. 새로운 트랜스포머 등장
이전 시리즈보다 더 강하고 인상적인 트랜스포머들이 등장합니다.
센티넬 프라임 오토봇의 전 지도자였지만 엄청난 반전이 있는 캐릭터
쇼크웨이브 디셉티콘의 강력한 병기, 거대한 드릴형 로봇 ‘드릴러’를 조종하는 공포의 존재
디셉티콘 군단 이번에는 한두 마리가 아니라, 시카고를 점령할 정도로 엄청난 숫자가 나와
각각의 능력과 전투 스타일을 비교하면서 보면 훨씬 재미있을 겁니다. - 3. 압도적인 시카고 전투씬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시카고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입니다.
건물들이 무너지고, 전투기와 탱크가 폭발하며, 트랜스포머들이 도심에서 싸우는 명장면입니다.
샘이 건물에서 탈출하는 장면, 옵티머스 프라임이 적들을 쓸어버리는 장면 등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 4. 배신과 반전 요소
보통 오토봇은 착하고 디셉티콘은 악당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센티넬 프라임이 배신하는 반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토봇의 지도자로 보이지만, 사실 디셉티콘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줍니다. - 5. 옵티머스 vs 메가트론, 센티넬 최종 결전
옵티머스 프라임이 한쪽 팔이 잘린 상태에서도 센티넬 프라임과 메가트론을 상대로 싸우는 장면은 역대급 명장면을 보여 줍니다. 특히, 메가트론과의 마지막 대결은 짧지만 강렬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 총평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2011)은 압도적인 시각적 스펙터클과 대규모 전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시카고 전투 장면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하고 몰입감 있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새로운 캐릭터인 센티넬 프라임의 배신과 디셉티콘의 음모는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하지만, 그 배신의 동기가 충분히 설득력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다소 연계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샘 윗위키는 여전히 오토봇과 함께하는 역할을 맡지만, 그 캐릭터의 서사는 약하고, 새 여자 친구 칼리는 이전 여자 친구인 미카엘라보다 케미가 떨어지는 거 같았다. 인간 캐릭터들의 서사는 전반적으로 부족하고, 중반부의 전개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 또 상영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한 감을 주기도 한다.
이 영화는 액션 중심의 전개가 계속되며, 스토리의 개연성은 부족하지만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시리즈의 팬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서사와 캐릭터에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 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소개글 함께 봐보세요.
2025.02.14 - [영화, 애니메이션 리뷰]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영화, 소개
'영화, 애니메이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 영화, 소개 (4) | 2025.02.14 |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영화, 소개 (2) | 2025.02.14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영화, 소개 (0) | 2025.02.11 |
트랜스포머(2007) 영화, 소개 (2) | 2025.02.06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영화, 소개 (6) | 2025.02.05 |